방역 당국은 지금을 코로나19 대유행의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름 넘게 하루 수백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, 병원 현장은 오늘도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아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과 전공의 집단 휴진 등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 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2주간 확진사례 중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0%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 사회의 최우선 보호대상인 환자와 고령자가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 감염된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서 보다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정부와 지자체, 전 국민 모두의 강력한 실천으로 완성됩니다. <br /> <br />언제 어디서든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임을 인식해 주시고 국민 한 명, 한 명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이번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와 관계부처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가 앞으로의 증가세를 꺾느냐, 그러지 않느냐의 분수령인 만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는 대학의 2학기 개강 관련 안건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의 대학에서 비대면 강의로 2학기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관계부처와 대학 당국에서는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우리는 이미 성공적으로 확산세를 꺾은 경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그 어떤 시기보다 위험한 상황이지만 극복할 수 있는 백신은 언제나 똑같이 국민 여러분입니다. <br /> <br />일상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310852512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